개발 일지

왜 안되는지 설명하기 보다 어떻게 해야 되게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자

최근에 product kpi를 뽑아내기 위해 analytics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데 기획자이신 팀원 분이랑 커뮤니케이션 할 일이 많다.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깨달았는데 어떤 요청을 해주실때 단편적인 내용을 보고나서 이건 기술적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와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. 기획자분에게 그런 기술적인 이슈들은 implementation detail이며 이를 필요 이상으로 설명할 경우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. 이런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요청해주신 것에 대해 빠른 시간안에 PoC를 마치고 나서 이를 공유하고 같이 발전시켜나가는 것이라 생각했다.

손보단 머리가 먼저

요즘 개발은 얼마나 검색을 잘 하냐에 따라 달린 것 같다. 워낙 좋은 정보들이 많고 공식문서도 잘 만들어지는 추세이며 특히 chatGTP의 등장으로 더욱 검색 능력이 중요해졌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을 할 때 무작정 검색으로 손이 향하는 것 보다 어느 정도 머리로 생각하며 사고하는 능력도 중요한 것 같다. 검색으로 찾을 수 있는 것은 흔하게 겪는 이슈들이지만 내가 회사에서 겪는 이슈들 중에는 private한 이슈들도 많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사고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.